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by 땅부자대장 2024. 1. 25.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개요

천연기념물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266-1 일대에서 자연유산. 지질지형으로써 면적은 138,668m2이며 2019년 10월 2일  천연기념물 556호로 지정.등록되었다.

쥐라기

중생대의 지질시대는 약 1억8000만년전~1억3500만년전까지의 4,500만년간의 시기를 말하며 양치나물, 은행나무, 소철나무, 파충류, 공룡 등이 번식하였으며 조류의 선조인 시조새도 살았다고 한다.

역암이란?

2억년 전부터 1억 4500만년전의 시기에 하천으로  운반작용으로 퇴적된 암석중 2mm이상의 자갈 사이에 모래나 흙 등이 채워져 굳은것으로  30% 이상이 자갈이어야 하며 유래는 조약돌 자갈을 뜻하는 "력"이 "역"이라 발음되어 "력암"으로 지칭되었다고한다.

 

정선군 봉양리 조양강변의 역암층과 중력에 의해 역암층에서 하천바닥으로 운반된 거대한 역암덩어리들을 뜻한다.

원마도란?

 하천 및 바람 등으로 인하여 이동된 풍화 생성물이 옮기는 과정 중 모서리가 둥글게 된정도.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은 크지않지만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지층과 암석들이 분포되어 있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형.지질 유산들의 자연환경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경관적가치. 학술적 .교육적 ,역사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역암의 채취

2009년 에는 가로 4.5m, 세로 2m, 높이 2m 크기의 역암 1점을 취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보전,전시되고있다. 이 역암이 하동역암이다.

하동역암

정선읍 봉양리 오리장 인근 에서 발견된"하동역암"은 조양강 하천변 일대의 역암이 중생대 쥐라기 시대의 것으로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야외전시장에 전시, 교육용 으로 체계적 이고 지속적인 연구 및 조사를 실시하 기위함이다.

 

현재의 하동 역암이 잔재한 지역 의 역 의 크기는 원마도, 구성암석 ,역의 배열 상태 에 있어 지질학적 학술적 경관적 으로 인정받아 국가 자연유산으로 지정 검토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마도의 아름다움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원마도가 다양한 크기의 역(자갈)으로 구성되어있고 역암을 이루는 역들은  사암과 규암으로 회색과 흑색 으로 이루어져있다.

 

암석층에서떨어져 나간 크고 작은 바위들 은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이며 역암 퇴적층의 단면에서 퇴적환경, 지질, 기후 등 국내 역암들을 입체적으로 관찰할수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료이다.

형태

흐르는  물과의 마찰로 모양들이 매우 아름답고 누구나 관찰할수있도록 도로변에 분포되어있고 우리나라의 역암중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역사적, 학술적으로의 가치가 매우 우세하다.

 

정선군의 하천인  조양강은 험준한 산악지대를 굽이치며 흐르고 있고 골짜기가 협소하다.

조선후기의  문인 "이명환"  의 시집에 " 해악집"에 정선 쥐라기 역암이 언급되어 역사문화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이명환 1718~1764( 숙종44-영조40), 본관은 전주, 자는 사휘, 호는 해악

1763년 청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암행어사로 해미현을 안렴하였고 ,시 와 문학 에도 능하였던바 어사로서의 임무수행이 철저하여 영조 로 부터 " 이명환의 일성에 묵리들이 담장을 넘어 도망치니 진실로 어사이다" 라는 극찬을받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해악집" 의 시 중"  [풍월오] 

계속되는 가뭄에 비는 오지않고, 바람이 불고 달 만 환한것을 탄식하는 내용으로 1752년 북관 원정시에 지은 수십편의 작품이다. 지나는 곳마다 그곳의 경관과 유숙처를 시로써 북방의 조정과 풍물을 묘사하였다.

"해악집" 의 " 유북관십읍제생문"  

국가의 인재등용에 있어 지역적인 차별이 있을수없다 하고 학문연마에 힘써  나라의 충신이 되어줄것을 당부한 글이다.

"해악집" 의" 유기"

수유리에서 양주방면. 강원도 일대, 관북지방에 까지 각 지역간의 거리와 행영 및 하루 하루의 일들을 상세히 기록한 일기체의 기행문 이며, 지리와 풍물연구에 좋은 참고가 되며 에 규장각도서로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서에 비치되어있다.

요약

천연기념물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은 중생대쥐라기시대에 퇴적된 사암과 규암으로 이루어진 2mm 이내의 작은 자갈과 같은 암석이다.

 

약2억년의 세월동안의 중력에 의해 역암층에서 하천의 바닥까지 운반되는 과정에서 물과의 마찰에서 아름다움의 모양을 남기고 그 억만년의 세월에서 현재까지 한반도의 지질 및 기후, 환경등을 도로가 접한 가까운 곳에서 입체적으로  직접 관찰할수 있어 국내 역암들을 대표하는 귀한자료이다.

쇄설퇴적암

역암의 입자가 큰 경우에는 운반을 위해 강한 물살을 필요로 하기에 입자는 둥글게 만들어 지게되고 퇴적환경은 빠르게 흐르는 개울. 강한파도가 있는 바닷가 일것이다. 둥근모양의 역암을 쇄설퇴적암이라한다.

 

쇄설퇴적암이 발견되면 물이 흘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는바,

2012년 9월 나사에서 목성표면에 노출된 역암을 발견했고,

 

역암안에 있는 둥근 쇄설암은 개울이나 해변에서 암석이 운반되었으며, 표면이 둥글다는 것은 연마되는 과정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그러므로 목성표면에 물이 흘렀다는 아주중요한 증거를 역암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역암의 활용도

역암은 불규칙하게 깨어지는 특성이 있어 물리적강도와 내구성이 좋지않아 품질이 저조한 골재나 건축용으로는 가능하지만, 바닥재나 규격이 있는 용도로는 활용이 어렵고 주변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교육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한것이다.

 

 

 

 

 

 

 

 

 

 

 

 

 

 

 

 

 

 

 

 

 

 

 

반응형

'한국의 천연기념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기념물 창덕궁 다래나무  (0) 2024.01.29
천연기념물 백조  (0) 2024.01.23
천연기념물 물거미  (1) 2024.01.20
천연기념물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0) 2024.01.20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1)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