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물거미

by 땅부자대장 2024. 1. 20.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개요

천연기념물 물거미는 전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이며  국가 지정문화재 로 1999년 9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등록되었다.

소재지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693-18 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50,508m2 이다.

 

국내 유일의 생태습지로 차탄천변의 용암대지위에 위치하며 현재 서식지의 대부분이 논으로 형성되어있고 그 주변은 군사훈련장이 있다.

형태

물거미는 세계에서 오직 1과 1종만이 존재하는 절지동물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시베리아.중앙아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 분포되었는데.

 

1950년 중반 후 오랫동안 발견되지않야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95년 전곡읍 은대리 일대에서 물거미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2007년 개체수 는 약 4민여 마리로 추정된었다.

 

물거미는 물속에서 공기방울을 만들어 거의 모든 생애를 공기방울 속에서 생활하는 희귀하고 독특한 동물이다.

공기집은 지름 3cm의 은백색을 띄고 언제나 배에 붙이고 다니면서 공기집 속에서 먹이활동과 호흡을 한다.

 

깊이 30cm이내의 수초를 기둥삼아 거미줄을 치고 수십차례의 수면을 오가며 공기집을 만드는데 1주일의 시간이 걸리다.

물거미 의 사회성

물거미는 사회성인 동물로 서로 협조하며 생활한다. 변천으로써 과거에는 육지생활을 하다가 수중생활에 적응한 동물임을  추측할수있는데 ,이는 물이 없는 축축한 수조와 , 건조한 수조 안에 먹이를 넣고 관찰하였을때 생장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관찰결과 먹이 사냥이나 생활면에서의 안정성은 물속이 훨씬 자유로왔다.

 

물거미는 다른 거미류에 비해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큰 것을 알수있다.

물거미의 눈은 8개, 촉지를 가지고 있어 밤에 도 낮과같이 사냥하고 생활한다.저층 습지의 물살이 거의 없는 얕은 물속에서 살며 수초사이에 거미줄을 만들고 실지렁이등 양서류 유생들을 공기주머니안에서 먹는다. 

수명

물거미는 섭식, 짝짓기, 산란, 성장,등 전생애를 물속에서 보내며 수명은 1년이다.

물거미는 산란후  암컷과 수컷이 함께 생활하며 알을 지킨다.

부성애와 모성애가 강하여 , 공기주머니 집도 새끼 육아에 적합하도록 크기를 맟춘다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거미와는 달리 매우 특이하게 물속에서 생활하는데 진화하였는데 이는 꽤나 험한 삶을 선택한것 같다. 수중생활을 하게된 원인의 하나로 보면 서식지의 잦은 범람과 환경적인 변화가 아닐까 한다.

공기주머니 의 성분

거미줄의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과 섬유질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결합력과 탄력을 준다.

물거미의 공기주머니집 의 성분도 단백질과 섬유소로 이루어졌으나 일반 거미줄보다 결합력과 탄력이 몇배나 강해서,

물에 잘녹지않고 잘 터지지도 않는다.

물거미의 보호와 제재

물거미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종 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서식지인 연천군 은대리 물거미는 개인적으로 키우지 못한다. 물거미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것이다.

 

2017년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물거미가 추가 되었다.

물거미는 대한민국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기때문에 ,

 

개인적인 채집이나 관찰을 할수 없으며, 서식지인 연천군 은대리에 있는 습지에도 환경부의 허가없이는 출입이 어렵다.

 

개발과 환경오염, 농약사용등 숫자가 급감해서 요즘에는 개체수도 흔히 보기 힘들어졌고 ,

거의 물 밖에 나오지 않는 상태여서 발견하기도 쉽지않다.

 

물거미는 어떻게 물속에서 생활하며 공기로 호흡할까?

 

약 15만년전 용암이 흘러 호수를 만들었고,홍수때에 강이 범람하여 습지를  형성하였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적응한, 물속에서 사는 거미가 탄생되었다.

 

옛날 한탄강을 흐르던 용암이 정체하면서 지류를 따라 상류로 역류하기도 했으며, 흐르던 용암은 차탄천을 따라 거슬러 오르며 강을 메웠고 연천군 일대에 호수 퇴적층이 광범하게나타났고,

 

역류한 용암은 차탄천 하류를 가로막아 댐을 형성하자,

상류에 큰 호수가 생긴것이다.

용암댐 호수는 연천읍에서 12m규모로 형성되었다.

 

이 호수는 약 2만년 정도 유지되었을겻으로 추정하며, 홍수 범람때 마다흙탕물과 토사를 전곡 용암지대로 흘려보냈고 용암댐일대,에 점토층으 퇴적시켰다 .점토층이 물빠,짐을 억제하면서 이 일대가 차츰 차츰 습지가되었다

 

이 점토층 은 용암댐 호수에서 기원되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고 이로써  물거미의 서식환경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평생을 물속에서 사는 물거미가 어떻게 은대리의 한탄강변에 서식하게 되었을까? 

 

서식지는 강바닥으로부터 30~40cm 위에 있는 평야지대인데 어떻게 이런곳에 습지가 생겼을까? 

 

물거미는 공기를 호흡하지만 온전히 물속에서 사냥하고 생활하며 번식한다. 근거지는 물속둥지이다.

물밖에서 배와 다리의 털사이에 공기를 머금은뒤 물속에 지은 방수 거미줄로 만든 공모양의 주머니에 공기를 모은다.

 

공기등지를 배에 달고 수컷은 활발히 사냥하고, 암컷은 둥지에 잠복해 먹이를 기다린다. 암컷이 공기주머니속에 알을 낳고 ,새끼가  자라 독립할때까지 기른다.이때 산소가 부족하면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묻혀와 보충한다.

 

최근의 연구로는 이 공기주머니가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사실상 의 물속 허파 구실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거미도 일광욕을 한다?

 

일교차가 큰 봄.가을 아침 햇빛이 비칠때 육상의 풀잎위에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일광욕 하는 것이 종종관찰되었다고 한다.

물거미는 몸을 뒤집어 수면위에서 하늘쪽을 보고 헤엄치는 배영을 한다. 

 

체온이 낮고 햇빛이 비췰때 수면에 거꾸러 드러누워 일광욕과 천적의 경계를 동시에 한다. 이러한 행동보고는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것이라 논문에 소개되어있다.

세계적인 희귀종 물거미 에 대한 관심

무엇보다  물거미가 생존할수있는 습지를  유지시키고 세계적인 희귀종인 물거미가 대한민국 연천군 연천읍 전곡리 한탄강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의 극진한 관심과 보호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할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