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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서울재동 백송

by 땅부자대장 2024. 1. 9.

 

 

서울 재동 백송

개요

서울재동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 8호로 1962년 12월 7 일 지정되었고,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5( 재동, 헌법재판소)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재동 백송 의 소나무는 약 600여년  정도의 세월 로 추정되며 높이 17m 뿌리부분 약 3.8m이며  줄기의 아랫부분에서 크게 2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줄기를 지탱하기 위한 받침대가 있고 나무의 모습은 다른 백송에 비해 크고 좋은 편이다.위치는 예전에는 창덕여자고등학교 교정이었으나 지금은 헌법재판소가 위치하고 있다.

 

백송은 희귀하고 희소성이 귀한 소나무이고 오랜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속에 서 살아나온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이다.

 

생태

 

백송의 씨앗은 계란 모양의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나무가 어릴때는 푸르스럼한 잿빛을 띠우고 나무껍질은 , 점차로 등글게 벗겨져 하얀색을 띄게되며 단면을 잘라보면 삼각형을 이루며 눈비늘이 빨리 떨어진다.

꽃은 봄에 피고 수꽃은 긴 타원형이며 황갈색을 띄고있고  ,암꽃은 계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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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을은 다음해 가을에 달리며 길이 6센티미터 너비 4.5센티미터 의 타원형이며 50~90여개의 솔방울이 달리며 검은 갈색과 연한 갈색이 있고 관상수로 많이 심었다.

 

유래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서 흰빛을 내므로, 백송 혹은 백골송 이라고 도 불리며, 원산지는 중국이며 유래는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에  의해 심어졌다.

 

한국의 백송은 약 600년전 사신들에 의해 심어진걸로 추측하고 다 자란 백송은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눈에 띌정도로 색다른 빛을 띄기때문에 희귀하고, 생장이 느리고 옳겨 심기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소중히 여겨져 왔고 실제로 한국에 서 크게 자란 백송 개체는 거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국의 백송 6 그루

 1. 서울 통의동 백송 (천연 기념물 :제 4호)

 

2. 서울 재동 백송 (천연 기념물: 제 8호)

 

3.서울 조계사 백송(천연기념물: 제 9호)

 

4. 소양 송포 백송 (천연기념물: 제 60호)

 

5. 예산 용궁리 백송 ( 천연기념물: 제 106호)

 

6.이천 신대리 백송( 천연기념물 게 253호)

 

백송 이 한국에서 희귀성으로써 대접받는 이유!!

 

백송은 우리의 전통수목이 아니고 중국의 특산이며 중국에서도 희귀수종으로 가꾸고 보호하고 있다.

나무껍질이 밋밋하고 큰 비늘처럼 벗겨져 회백색을 띄워서 백송, 혹은 백골송이라고 불리우나  어릴때는 군복처럼 푸른 색으로 알록달록하였으나 생장이 더디고,

 

수백년의 인고 의 세월을 지나야만 회백색으로 변하여 승화하는 노송이니, 소나무를 좋아하는 한국의 민족은 붉거나 (적송), 검은 (검솔) 수피만 보아온 우리의 조상들에게, 흰색을 좋아하는 (백의민족) 우리네 조상들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을 것이다.

 

이 백송은 웬만한 사람은 얻기도 힘든 ,또한 중국의 희귀수종이니 그 자체로도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만이 중국 과 의 교류 를 하였다는 역사적 증거물이 되었고 , 오래된 백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보호되는 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이 백송은 위에서 언급했듯 모두 여섯그루만 천연기념물로 남아있고, 우리나라에서 심어서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였고 많은 백송들이 우리나라의  환경에 적응하지못하였다.

 

현재로써 서울한복판에서 최고의 백송을 만날수 있다는 것은 축복중 축복이다.

 

지금 서울재동 백송이 있는 자리의 유래는 과거 개화사상의 대부격인 박규수 선생과 홍영식 선생의 집터 였으며 ,이후" 제중원" 아 이 자리에 들어왔으며 인근에는 경복궁, 창덕궁 등 대원군의 거처인 운현궁이 있었고 ,근대에는 창덕여자 고등학교 의 교정을 거쳐 헌법재판소가 위치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모두 거친 장소인 것이다.

 

약 600여년의 인고의 세월을 거쳐온 서울 재동 백송 의 건강상태는 상당히 양호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재동 백송의 알려지지않은 5가지의 이야기!!

 

1.선인들의 사랑과 보살핌

    백송이 심어질 당시 현재 위치는 외진곳이었고 사신들은 나무를 보살피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나무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내었다.

 

2. 헌법재판소의 지킴이

    백송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더욱더 소중히 여기며 노력을 기울여 왔다.

 

3. 시간과의 싸움

    백송은 생장이 느리고 몇 백년의 오랜세월이 필요했으므로 시간의 흐름과 , 역사적인 변화와 사건들을 목격하였으므로 더욱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적인 이야기로 많은 교훈을 주고있다.

 

4. 문화와 예술의 공감

    아름다움과 오랜세월을 거쳐온 역사는 창작의 영감을 예술가들에게 제공 하여 한국문화와 예술의 한축을 이루었다.

 

    김소월의 시: 백송의 아름다움과 인고의 세월을 시에 담았으며 한국현대문학의 소중한 작품 을 남겼다.

대표작: " 서울의 비", "백송"

 

    조선숙 화가그림 :  그림의 제목은 백송을 주제로 여러가지 그림이 있다.

 

    소설가 이문열: 대표작:  "서울재동백송" (백송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다룸)

 

   5. 자연과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다.

 

서울재동백송의 재미있는 설화!!

 

옛날 서울재동에 아름다운 백송한그루가 살았는데 그 높이와 싱그러움 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고 사람들은 나무그늘 아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어느날, 한 청년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던중 아름다운 한여인이 하늘에서 내려와그 청년을 찿았는데 그 여인은 신비한 모습을 한 백송나무의 정수 였어요.

 

"백송나무는 사랑과 희망의 상징이야 . 너에게 소원한가지 들어줄께 ", 하며 백송나무의 가지를 하나 주었어요. 

" 이 가지를 잘보관하고 조건을 잘지키면 , 네 소원을 이루어줄께"  하며 나무의 힘과 비밀을 알려주었어요.

 

청년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나무의 가지를 지켰으며 어느날 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성공과 행운을 만끽하게 되었어요.

 

서울재동백송나무의 설화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로운 존재로 알려지게되었고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백송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빌며 희망을 품고 살게되었다는 예쁜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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