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기념물 두루미 (제203호)

 

필승교 인근에서 휴식중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지정(등록)일: 2022. 05. 12

소 재 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1194-1 일원
소유자(소유단체) 국토교통부 
관리자(관리단체) 연천군

문화재 설명

두루미는 예로부터  수많은 동양화와  조각품, 수예품, 장식품 등에 그려졌으며,  조선시대 당상관들이 착용하는 관복의 흉배에 두루미의 수를 놓아 출세와 장수를 상징하는 등 역사와 ․문화적인가치가 높은 십장생동물입니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전 세계 생존개체수 11,000여마리(두루미 3,400마리, 재두루미 8,000마리) 중 우리나라에 약 6,000마리(두루미 1,400마리, 재두루미 4,500마리)가 월동하는데 , 그 중 약 1,500여마리가  연천군의 임진강 유역 과 추수가 끝난 농경지 에서 휴식과 , 휴면, 먹이터로 활용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EN, Endangered Species)으로써 , 전세계 생존개체수의 약 8∼10% 이상이 서식하는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국제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1. 개요
2. 생김새
3. 생태
4. 보존 현황

재두루미(흰목덜미두루미) : Grus vipio,   White-naped crane

학명 : Antigone vipio  (Pallas, 1811)재두루미(A. vipio)


1. 개요

재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한국의 겨울 철새이며 한국의 천연기념물입니다.

2. 생김새

생김새는 몸길이가  115~125 cm로 조류 중에선 다소 큰 편이며  등은 회색인데 눈 주위에 붉은 피부가 노출된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 두루미는 눈 주위가 붉은색이 아닌 황갈색이며 . 구분은 날개덮깃에 황갈색이 많을수록 어린 개체입니다. 비행할때는 날개깃이 검게 보이므로 개체를 구분합니다.

3. 생태

생태는 러시아나 몽골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일본과 중국, 한국 등으로 이주하는데 이주시의 모습은 여러가족 단위가 뭉쳐 큰 무리로 뭉쳐 이동하여   월동합니다. 먹이로는 갯지렁이와 물고기, 갑각류, 양서류, 벼, 식물의 뿌리로 잡식성 입니다. 

한국에서는 철원평야, 파주, 연천 등지에서 많은 개체가 월동하고, 일부 개체가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보존 현황

IUCN VU(취약)등급의 국제보호조이며, 전 세계에 남은 개체수는 약 5000~6000여 개체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한국에서 월동하는 개체수는 1500~2000 개체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하였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재두루미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써, 생태와 환경, 그리고 다양한 상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두루미는 높이 약 40m에 달하는 대나무 숲에서 주로 생활하는,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고, 지표면의 흙을 고정시켜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대나무는 다양한 동물들에게 서식지와 먹이원을 제공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좋은 환경의 대나무숲에서생활하는 두루미,재두루미 가 겨울철에 한국의 임진강 유역에서 월동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재두루미를 볼 수 있는 계절은 봄, 여름, 가을이며, 겨울에는 대부분 재두루미가 휴면 상태에 있어서 볼 수 없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재두루미의 생활공간인  대나무 숲이 황금빛으로 물들때 두루미 떼들의 날개짓은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재두루미의 주요 먹이는 대나무입니다. 대나무는 재두루미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식물로, 대나무의 잎, 싹, 줄기 등을 먹고 살아갑니다. 재두루미는 대나무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얻고 생존합니다. 대나무는 재두루미의 서식지와 먹이원이기도 하며, 대나무 숲은 재두루미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두루미의 산란은 주로 봄에 이루어집니다. 재두루미는 봄철에 번식 활동을 시작하여 암컷 재두루미는 암컷성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 재두루미는 수컷 재두루미를 유혹하기 위해 특별한 춤과 소리를 내며 교배를 유도합니다. 이후 산란이 이루어지며, 산란된 알은 부화하여 재두루미의 새끼가 탄생합니다.

이상으로, 재두루미를 볼 수 있는 계절은 봄, 여름, 가을이며, 재두루미의 주요 먹이는 대나무이고, 산란은 주로 봄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재두루미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천연기념물 중 하나로서 우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재두루미가 한 쌍으로 어우러져 수확이 끝난 논두렁에서 거닐며 날아가는 모습은. 너무도 환상적입니다.!!

재두루미는 일반적으로 대나무 숲이나 산지에서 서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확이 끝난 논두렁에서 거닐며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접경지역부근 에서 벼농사를 짓고있습니다.

11월경 추수가 끝난 논두렁에서 두루미 한쌍이 ,논바닥에서 노니며 낮게 비행하는 모습을 가끔은 보노라면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재두루미는 무리지어 다니는 사회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으나, 한쌍이 짝지워진 두루미는 서로를 보호하고 번식활동을 진행하기 위함이나 이동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만, 그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한폭의 그림같음을 느꼅습니다.

재두루미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서 소중한 존재이며 이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는것은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일것입니다.